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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vs 사이판 여행지 비교 (비용 · 즐길 거리)

by bnworld 2025. 8. 1.

괌과 사이판은 태평양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비슷한 기후와 비슷한 접근성을 자랑하지만 분위기와 여행 스타일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어떤 지역이 더 적합한지 결정하기 위해서는 여행 경비, 즐길거리, 접근성, 그리고 여행자의 스타일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두 여행지를 세부적으로 비교해 드리겠습니다.

해변 야자수

비용 비교: 괌과 사이판의 여행 예산 차이

괌은 상업화가 잘 되어 있는 대표적인 쇼핑 휴양지입니다. 숙박은 투몬(Tumon) 지역의 해변 리조트가 중심이며, 하얏트, 힐튼, 두짓타니 같은 고급 호텔들이 많아 가격이 비수기에도 평균 $200 이상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중저가 호텔이나 에어비앤비를 찾을 수도 있지만, 주요 관광지 중심의 숙소는 여전히 높은 가격대입니다. 식사 비용 또한 패밀리 레스토랑, 스테이크하우스, 시푸드 뷔페 등 관광객 중심 식당이 많아 사이판보다 비싸게 느껴집니다. 사이판은 괌에 비해 숙박과 식사 모두 합리적입니다. 가라판(Garapan) 중심부에 중저가 호텔과 리조트가 밀집되어 있으며, 평균 숙박비는 $100 내외로 괌보다 절반 수준에서 숙박이 가능합니다. 식사는 현지 마켓, 푸드트럭, 로컬 레스토랑을 이용하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여행 예산을 절약하고 싶거나 소규모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이라면 사이판이 비용 면에서 확실히 유리합니다.

즐길 거리 비교: 액티비티와 명소 차이

괌은 쇼핑과 해양 액티비티, 엔터테인먼트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형 휴양지’입니다. DFS 갤러리아, 투몬 샌즈 플라자 등에서 다양한 면세 쇼핑이 가능하며, 마이크로네시아 몰 같은 대형 쇼핑몰에서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도 찾을 수 있습니다. 해양 액티비티로는 투몬 비치에서의 제트스키, 패러세일링, 스노클링이 인기가 높습니다. 또한 이파오 비치, 건 비치 등도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적합한 해변입니다. 사이판은 쇼핑보다는 자연과 액티비티 중심의 휴양지입니다. 마나가하섬에서의 스노클링, 그로토에서의 스쿠버다이빙, 버드 아일랜드 전망대에서의 절경 감상은 사이판을 대표하는 명소입니다. 관광객 수가 괌보다 적어 해변이 한적하고, 보다 프라이빗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액티비티의 종류는 괌이 다양하지만, 해변과 자연환경을 조용히 만끽하고 싶다면 사이판이 이상적입니다.

접근성 및 여행 편의성 비교

괌과 사이판 모두 인천에서 직항편으로 4~5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항공편 수와 가격 면에서는 괌이 유리합니다. 괌은 대한항공, 진에어,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 다양한 항공사가 매일 운항하기 때문에 가격과 시간대 선택이 폭넓습니다. 공항에서 투몬 시내까지 차량으로 10분 이내이며, 대중교통과 셔틀버스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사이판은 항공편이 상대적으로 적지만, 공항과 주요 호텔 간 이동 거리가 짧고 교통 체증이 거의 없어 렌터카로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관광지가 한곳에 밀집되어 있어 짧은 일정에도 많은 곳을 둘러볼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혼잡함을 피하고 여유로운 여행을 원한다면 사이판의 환경이 더 적합합니다.

여행 스타일에 따른 추천

가족 여행: 괌은 쇼핑센터, 대형 마트, 다양한 식당, 편리한 교통이 장점이어서 가족 여행객에게 적합합니다. 어린이와 함께하는 해양 액티비티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커플 및 신혼여행: 사이판은 한적한 해변과 자연 친화적인 리조트, 프라이빗한 분위기로 커플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저녁에 해변 산책과 일몰 감상이 특히 매력적입니다.
친구끼리 액티비티 중심 여행: 괌은 다양한 해양 스포츠, 사이판은 다이빙과 스노클링, 렌터카를 활용한 섬 투어가 적합합니다. 활동 범위와 예산에 따라 선택이 달라집니다.

 

괌과 사이판은 모두 매력적인 태평양의 휴양지이지만 여행자의 스타일에 따라 선택이 달라집니다. 쇼핑과 편리함, 다양한 액티비티를 원한다면 괌이, 자연경관과 한적한 휴양을 원한다면 사이판이 적합합니다. 예산, 동행인의 선호, 여행 목적을 고려하여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여행지를 선택해 보세요.